나이가 들면 자만추도 어렵고 소개받을 일도 잘 없다.
그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앱 소개팅인데,(데이팅 앱과는 좀 다르다.) 대표적인 것이 문토이다.
문토 소개팅 통해서 연애 가능할까?
내 주변에 문토 소개팅을 경험해 본 사람이 몇명 있어 한번 써본다. ㅋㅋ
문토 소개팅이란?
앞서 말했듯 데이팅 앱과는 좀 다름.
틴더, 글램, 위피, 골드스푼, 커피한잔, 튤립 등으로 대표되는 데이팅 앱들은 성향은 조금씩 다르지만, 사용자끼리 온라인 매칭이 선행되고 그 속에서 대화를 하던지 해서 마음에 들면 현실에서 알아서 만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토 소개팅은 현피(얼굴 보고 얘기하기)가 먼저고 마음에 들면 연락처를 주고받아 인연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이팅 앱 : 온라인 대화 → 현피
문토 소개팅 : 현피 → 연락처 교환
문토 소개팅 특징, 후기
나이만 맞춰 두고 랜덤으로 소개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명 만나서 마음에 들 확률은 거의 없다.
그건 마치 출근길 지하철에 이상형을 마주쳐서 번호를 딸 확률과 비슷하다. 제로에 수렴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숫자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소개팅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래서 10대10 로테이션 소개팅같은것이 나오게 된다. 10명의 이성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한 명을 10분 남짓 만나게 된다.(보통 여자는 앉아 있는 상태에서 종소리가 울리면 남자가 음료를 들고 이동함.)
나이로 분류하며 남자들은 키로 짜르는 경우가 많고,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의 직업군이 많음.
경험한 사람들 말로는 많이 하면 결이 맞는 사람이 나올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대놓고 비교하는 분위기에(가명으로 스펙이 공개되고, 짧은 시간에 여러 이성을 만나다 보니 철저히 재는 분위기라고 함) 만나는 인간은 많은 반면 잘될 확률이 적어서 현타가 씨게 옴.
보드게임이나 사주 등을 테마로 비슷한 모임을 주최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기는 하지만 대화 기회가 특정인에게 치우치는 경우가 많고 성사 확률이 낮기는 매한가지.
끗.